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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지 : 필리핀

제조원 : San Miguel Brewery

종류 : 페일필스너 (Pale Pilsen)

알콜함량 : 5%

 

산미구엘!

필리핀을 대표하는 맥주

동남아 최초로 1890년에 양조를 시작했음 120년 역사

스페인 국왕으로부터 허가를 받아

La Fabrica de Cerveza de San Miguel 로 양조를 시작한 후

1963년에 산미구엘로 명칭을 변경하고 식료품을 포함한 사업 다각화를 꾀하여

항공, 사회간접시설까지 망라하는 필리핀 최대의 재벌로 성장한 기업이다.

 

맥주는 10개의 제품이 생산되는데 우리에게 가장 친숙하며

산미구엘 제품 중 가장 대표격이라 할 수 있는 pale pilsen

 
 병 디자인은 오비 피트축소한듯 뚱땡이 스타일이다.

 

산미구엘 페일필젠은 1895년 태평양의 자랑이라는 필리핀 국내 어워드에서 수상을 하였고,

1973년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하였다.

 

1981년부터 2013년까지 지속적으로 몽드셀렉션에서 금상을 수상!

 

1890년 양조를 시작한 후로 현재까지 120여년의 역사를 자랑해 오는 필리핀 맥주의 대표주자

라벨 하나에 이름, 역사, 종류, 양조장 등 모든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표기해 두었다.

페일 필젠이라고 표기되어 있는데 왜 필스너라고 하느냐면...

 

맥주역사에서 한 획을 그은 필스너 우르켈을 제외하고는 '필스너'라고 하면 안되고

라벨에서처럼 '필젠', 또는 '필스'라고 하여야 하지만, '필스너'라고 부르는게 더 편하고

그게 더 자연스러워서라 한다.

 

필스너 답게 홉의 쌉싸름함이 적당한 강도로 자극하지만

카보네이션이나 그로인한 자극적인 쏘는 느낌은 다소 기대에 못 미치고

헤드에 큰 기대를 하기에는 역시 그 태생에 한계가 있다.

 

약간의 옥수수의 고소함이 느껴지며 맥아의 향과 단맛은 미미한 수준에

목넘김은 상당히 부드럽게 마무리된다.

 

피니쉬 후의 느낌도 깔끔하게 마무리되어 역시 여름에 마시기에 딱 좋은...수준!!!